▲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앞줄 가운데)이 6일 충청남도 보령시 본사에서 열린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의 성과보고회에서 제2기 창업팀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이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으로 6개 창업팀의 사회적 사업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중부발전은 6일 충청남도 보령시 본사에서 제2기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의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은 중부발전이 지역사회에서 착한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보탬이 되기 위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추진해 왔다.
중부발전은 2019년 5월 사회적경제기업가 육성사업 지원대상으로 6개 창업팀을 선정했다.
창업팀들은 각자 다양한 사회적 문제와 관련해 사업을 추진했고 법인을 세워 모두 27명에게 직접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 가운데 3개 팀은 고용노동부 및 충청남도의 예비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3D프린팅을 이용해 보조기구를 개발해 보급하는 ‘스쿱‘, 이주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파니중국어‘, 지역기반 문화예술 생태계를 구축해 가는 ‘리얼라이즈컬쳐앤컴퍼니‘ 등 창업팀이 중부발전 지원을 받아 활동하고 있다.
노인세대 맞춤형 식품을 개발하는 ‘온기‘, 폐자원을 활용해 패션제품을 생산하는 ‘핀업팩토리‘, 자동 꿀벌 양봉시스템 개발을 통해 생태계 보호 및 이주여성의 사회참여를 이끄는 ‘꽃과꿀벌’ 등 창업팀도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은 6개 창업팀을 격려하며 “2020년에도 많은 사람이 사회적경제기업가를 꿈꾸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부발전은 2018년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참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맺었다.
이후 해마다 5~6개의 창업팀을 선정해 사회적경제기업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는 사회적경제 개념이 낯설 수 있는 만큼 지속해서 교육도 시행했다.
중부발전은 2019년 모두 10차례에 걸쳐 충청남도 도민 158명에게 사회적경제기업 운영 관련 교육을 시행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