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애플워치에 기반한 앱카드 서비스를 국내 카드사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였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스마트워치용 앱카드 서비스를 확대해 시장을 선점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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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
신한카드는 애플워치에 ‘신한 앱카드’, ‘스마트매니저’, ‘올댓쇼핑 앤 월렛’ 등 3개 앱을 탑재했다고 10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가운데 애플워치용 앱을 처음으로 내놓았다. 신한카드는 이 앱들을 통해 애플워치 사용자에게 카드결제, 조회, 알림 등 모두 11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는 6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쓰는 스마트워치에 기반한 앱카드를 국내 최초로 내놓기도 했다.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당시 “멀지 않아 통화, 결제, 자동차 조작이 가능한 스마트워치가 필수품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카드 고객은 애플워치에서 신한 앱카드를 실행해 비밀번호 6자리를 입력하면 카드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즉석에서 결제용 바코드나 1회용 카드번호가 만들어져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쓸 수 있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는 스마트매니저 앱으로 카드 이용대금 명세서, 결제 예정금액, 이용가능한도, 맞춤형 자동할인 서비스인 ‘샐리’ 등 다양한 조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고객은 올댓쇼핑 앤 월렛 앱을 통해 모바일쿠폰과 추천형 자동할인 서비스 등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는 애플워치용 앱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30일까지 스마트워치에 3가지 앱 가운데 1개 이상을 다운로드하고 최초로 로그인한 고객 1천 명에게 ‘마이신한포인트’ 3천 점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