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2020-01-03 12: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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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이 글로벌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가 지난해 12월 말 기준 3877억 원의 순자산 규모로 성장했다고 3일 밝혔다.
▲ 키움투자자산운용 로고.
이 펀드는 해외 유명 헤지펀드에 분산투자하는 상품으로 2019년설정 이후 7개월 만에 1천억 원을 모았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성공의 비결로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의 우수한 성과를 꼽았다.
이 펀드는 지난해 수익률 15.02%를 보였다. 같은 기간에 국내 주요지수인 코스피지수는 수익률 7.67%, 코스닥지수는 -0.86%를 냈다.
키움글로벌얼터너티브펀드가 연 4~5% 수준의 낮은 변동성으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핵심요인은 운용전략에 있었다고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설명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에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 수익률을 줄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고객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지만 확정금리형 상품의 경우 수익률은 연 약 2% 수준으로 제한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펀드는 글로벌 헤지펀드의 위험성을 분산투자를 통해 낮추면서도 높은 기대수익률을 추구할 수 있는 점에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