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은 2020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마케팅본부와 전문의약품본부를 이끌던 이창재 본부장을 1일자로 마케팅영업 총괄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 이창재 대웅제약 부사장(왼쪽)과 진성곤 대웅바이오 부사장(오른쪽).
이 부사장은 1977년에 태어나 부산고등학교와 동아대학교 중문과를 졸업했다.
이 부사장은 200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18년 동안 전문의약품본부와 마케팅본부에서 근무했다. 2015년 40대 초반의 나이로 본부장에 발탁됐고 2018년부터는 인사와 경영관리 부문도 관장했다.
이 부사장은 대웅제약 영업마케팅의 핵심인 ‘검증 4단계 전략’을 만들어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마케팅과 영업 성과를 이끌어 왔다.
그룹 관계사인 대웅바이오는 1일 CNS영업본부를 이끌던 진성곤 본부장을 부사장으로 승진발령했다.
진 부사장은 1966년에 태어나 해성고등학교와 경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진 부사장은 1992년 대웅제약에 입사해 영업소장과 마케팅실장, 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2015년부터는 대웅바이오 중추신경계(CNS)사업부를 이끌어 2018년 관련 시장 1위 달성에 기여했다.
진 부사장은 뇌기능 개선제 ‘글리아타민’을 800억 원대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성장시킨 공로 등을 인정받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대웅제약은 성별과 나이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한 인재 중용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이창재 부사장은 능력 있는 젊은 리더로서 기존 영업마케팅 패러다임을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