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 농심 대표이사 부회장이 책임경영을 경영화두로 제시했다.

박 부회장은 2일 농심 시무식에서 “책임경영이란 불확실한 혼돈의 시대에 사명감을 지니고 회사가 이루어야 할 바를 해낸다는 의미”라며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때 일수록 흔들림 없이 우리의 길을 가고 목표를 이뤄내야 한다”고 말했다.
 
박준, 농심 신년사에서 "혼돈의 시대에도 사명감으로 목표 이뤄야"

박준 농심 부회장.


이를 위해 책임감을 지니고 각자 자신과 회사의 목표를 향해 전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부회장은 “핵심사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며 “라면과 스낵, 백산수 등 주력사업이 성장을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관련 시장에서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말했다.

특히 농심이 2019년 출시한 신라면건면과 짜왕건면 등의 건면 제품을 농심의 새 성장동력으로 꼽았다.

해외사업에서도 더욱 속도를 올려줄 것을 강조했다.

농심은 올해 착공하는 미국 제2공장 등 글로벌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식품기업 브랜드 위상을 강화할 목표를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