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새마을금고 자산 200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2020년은 자산 200조 원 시대를 여는 첫 해가 될 것”이라며 “순수 토종 민족자본인 새마을금고가 2020년에 자산 200조 원 달성을 선포하고 미래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은 자산 190조 원에 달하는 대표적 서민금융기관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자산규모에 걸맞게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을 연계한 혁신적 금융서비스 개발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바이오 인증,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안정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이서류 없는 사무처리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봤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사회공헌 활동에 힘입어 자산 200조 원을 바라보게 됐다”며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을 지원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경제기업에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우간다, 미얀마, 라오스 등에서도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