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금융그룹이 1월2일 부산광역시 본사에서 임직원 450여 명이 참석하는 2020년도 시무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금융지주 > |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디지털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를 위한 변화와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NK금융그룹은 2일 부산광역시 본사에서 임직원 450여 명이 참석하는 2020년도 시무식을 열었다.
김지완 회장은 신년사에서 "IT기업의 금융업 진출과 오픈뱅킹 도입 등으로 금융산업의 틀이 바뀌고 있다"며 "유연한 사고와 행동, 소통으로 영업프로세스 전반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 중심으로 변화하는 금융시장 환경에 맞춰 BNK금융그룹의 경쟁력 확보에 힘써야 한다는 의미다.
김 회장은 "해외시장을 확장하고 현지에 특화된 BNK금융만의 사업모델도 구축해 계열사와 사업부문 사이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BNK금융그룹은 올해를 기업가치 재평가의 원년으로 삼고 내실경영과 경영효율 극대화를 중점 과제로 추진하기로 했다.
임직원 모두가 고객과 지역사회, 주주 등 이해관계자의 생각과 뜻을 존중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적 관계 발전에 주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BNK금융그룹은 소비자 중심의 영업문화 정착을 통해 불완전판매 근절 노력을 강화하겠다는 내용의 결의선언문도 발표했다.
김 회장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혁신금융과 포용금융 실천에도 앞장서야 한다"며 "개방형 혁신을 통해 지역금융을 선도하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