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일 대구 동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말하고 있다. <신용보증기금> |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0년에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역할을 강화한다.
윤 이사장은 2일 대구 동구 신용보증기금 본점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한국경제의 펀더멘털(기초) 회복과 역동성을 높이기 위해 신용보증기금의 정책수행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며 “보증 총량을 2019년보다 3조 원 확대한 54조 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확충한 자금으로 소재, 부품, 장비산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제조혁신, 일자리 창출, 수출 활성화 등 경제기반 활성화를 돕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혁신 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성장단계별 금융지원과 민간 투자유치 활성화도 이끈다.
기업정보와 신용조사 노하우를 결합한 빅데이터 기반의 ‘한국형 페이덱스’와 디지털 금융플랫폼도 구현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윤 이사장은 ‘잡고 있는 헌 밧줄을 놓아야 새 밧줄을 잡을 수 있다’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직원들에게 도전정신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며 한국경제와 중소기업의 역동적 비상을 위해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이 돼 힘차게 뛰어보자”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