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나흘째 전원회의를 이어가고 있다.

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통신은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3일차 회의를 12월30일 계속 진행됐다”고 31일 보도했다.
 
북한 나흘째 전원회의, 김정은 "혁명 승리 위해 장구한 투쟁 결심"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이 매체는 “전원회의는 계속된다”고 전하며 31일까지 나흘째 회의가 이어질 것임을 내비쳤다.

31일 나흘째 회의에서는 사흘 동안 진행한 전원회의의 내용을 토대로 결정서를 작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사업정형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 보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혁명의 최후 승리를 위해, 위대한 우리 인민을 잘살게 하기 위해 우리 당은 간고하고도 장구한 투쟁을 결심했다”고 말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번 역사적 보고는 주체적 힘, 내적 동력을 백방으로 강화하며 우리의 전진을 방해하는 온갖 도전과 난관들을 제거하고 혁명적 진군의 보폭을 더 크게 내짚으며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대업을 앞당겨 실현할 수 있는 전투적 기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전원회의는 해당 의정(의제)의 결정서 초안과 다음 의정에서 토의하게 될 중요문건에 관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