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12월 한 달 동안 방산분야에서 8천억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확보했다.

LIG넥스원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12월 소나체계 공급(791억 원), 훈련기 양산물품 공급(932억 원),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개발(906억 원), 대함 방어유도탄 해궁 양산(709억 원), 보병용 중거리 유도무기 현궁 양산(5244억 원) 등 모두 8582억 원 규모의 신규 수주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 12월 한 달 간 방산분야 8천억 규모 신규수주 확보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LIG넥스원은 3분기 기준 5조3763억 원 규모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2018년 3분기보다 51% 늘었는데 연말 9천억 원에 육박하는 수주를 더하며 수주잔고를 키웠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연말까지 수주를 이어가며 지속성장에 청신호를 켰다”며 “방위산업 전반에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실적회복에 주력하는 한편 신규사업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IG넥스원은 해외 수주마케팅 활동도 지속해서 강화한다.

내년 2월 인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각각 열리는 국제 방산전시회인 ‘DEF EXPO 2020’와 ‘UMEX 2020’ 참가를 시작으로 해외시장 확대에 힘을 싣기로 했다.

LIG넥스원은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2016년 6%에서 올해 3분기 기준 15%까지 늘어나는 등 해외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