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한섬은 온라인사업과 잡화 브랜드의 면세점 입점이 기대돼 외형을 확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섬 주식 매수의견 유지, "온라인몰 성장하고 면세점 입점 기대"

▲ 한섬 로고.


이지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한섬 목표주가 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24일 한섬 주가는 3만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한섬은 2020년부터 온라인몰을 개편하고 모바일 의류 편집샵 플랫폼을 열 것”이라며 “잡화 브랜드들의 면세점 입점도 기대돼 간접적 해외사업 확대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4분기 한섬은 시장 기대치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됐다.

4분기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매출이 증가하고 있고 온라인몰은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30% 이상의 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한섬의 영업이익률은 2018년보다 1%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온라인몰이 성장하고 일부 브랜드가 정리돼 수익구조가 개선됐기 때문으로 파악됐다. 

영업이익률이 약 40%에 이르는 온라인몰의 매출비중은 점차 높아져 2019년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섬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980억 원, 영업이익 1140억 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5.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