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는 네덜란드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HUB)와 오가노이드 기술사용 특허권 및 기술이전에 관한 라이선스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 로버트 브리스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HUB) 최고경영자(왼쪽부터), 홍준호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기획조정실장, 구본경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자문 교수, 바하 라메잔푸어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 사업개발임원, 염지은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선임연구원이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 재단 건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터파크>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장기유사체로 ‘미니 장기’, ‘유사 장기’라고도 불린다.
오가노이드는 인체 유사도가 높아 재생의학 분야에 응용할 수 있고 환자맞춤형 약물 스크리닝 및 신약 개발을 위한 플랫폼에 적용할 수 있다.
네덜란드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는 네덜란드 왕립 과학아카데미와 위트레흐트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한 재단이다.
세계 최초로 성체 줄기세포를 이용한 오가노이드 배양법을 개발한 한스 클레버스 교수가 최고과학책임자(CSO)로 있으며 오가노이드 관련 기술에 관한 광범위한 특허를 소유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쇼핑몰과 소모성 자재구매대행사업을 하고 있는데 2017년 4월 그룹 차원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바이오융합연구소를 세웠다.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는 정밀 의료와 신약 개발을 목표로 연세의료원 등 국내병원, 대학과 공동연구를 비롯해 폭넓은 바이오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로버트 브리스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 최고경영자(CEO)는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와 협력해 한국에 우리의 기술을 구현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준호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 기획조정실장은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크놀로지와 라이선스계약을 맺게 돼 인터파크 바이오융합연구소의 오가노이드 연구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오가노이드 연구 및 사업분야에서 휘브레흐트오가노이드테키놀로지와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