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19-12-23 11: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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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개발한 7나노급 GPU(그래픽처리장치)를 삼성전자가 일부 위탁생산하지만 대부분의 일감은 대만 TSMC가 차지한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23일 IT전문매체 WCCF테크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GTC2019(그래픽 기술 콘퍼런스)’ 행사에서 “차세대 7나노급 GPU의 대부분을 TSMC가 처리할 것”이라며 “삼성전자는 일부 주문만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
▲ 엔비디아 로고.
젠슨 황 최고경영자는 그동안 TSMC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분야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는 엔비디아 16나노급 GPU ‘파스칼’과 14나노급 GPU ‘볼타’ 등을 위탁생산해 왔다.
엔비디아의 7나노급 GPU ‘암페어’가 언제 출시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WCCF테크는 “CES2020(소비자 가전전시회)이 다가오는 만큼 엔비디아가 2020년에 무엇을 내놓을지 곧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인텔, 엔비디아, AMD 등이 2020년 GPU 라인업을 준비하고 있어 흥미롭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