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가 대부분의 계열사 CEO와 매트릭스그룹 사업부문장을 유임하는 계열사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사장,
김영표 신한저축은행 사장이 모두 연임하게 됐고 신한DS 대표이사 사장은 교체가 결정됐다.
▲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정문국 오렌지라이프 대표이사 사장. |
신한금융그룹은 19일 이사회와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를 열고 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 후보 추천을 실시했다.
올해 자회사 경영진 인사에서는 대부분의 계열사 사장이 유임되며 변화보다 안정에 방점이 찍혔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 심화 등 상황을 고려해 조직의 안정적 리더십을 유지하도록 한 것"이라며 "성과와 역량을 갖춘 경영진을 자회사에 전면배치했다"고 말했다.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신한금융 계열사 CEO가 이번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의 평가대상에 올랐다.
신한금융지주는
임영진 사장과
정문국 사장,
김영표 사장의 연임을 각 계열사 이사회에 추천하기로 했다.
서현주 제주은행장과 배일규 아시아신탁 사장, 김희송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과 남궁훈 신한리츠운용 사장도 모두 연임이 결정됐다.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가운데 7명의 연임이 결정된 것이다.
다만 신한DS 사장에는 유동욱 대표이사 사장의 후임으로 이성용 신한미래전략연구소 대표가 추천되며 유일하게 CEO가 교체됐다.
이성용 대표의 이동으로 공석이 되는 미래전략연구소 대표에는 외부영입 인사인 이건혁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내정됐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연임된 자회사 CEO들은 탁월한 성과와 역량을 증명했고 신한금융그룹의 경영철학을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지주에서 그룹 차원 협업을 담당하는 매트릭스 조직의 장동기 GMS사업부문장과 정운진 GIB사업부문장도 올해 말로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데 연임이 결정됐다.
하지만 퇴직연금사업부문장에는 신연식 상무의 후임으로 안효열 부사장보가 새로 선임됐다.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는 "내년에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회사 CEO들이 안정된 리더십을 바탕으로 업권별 전문성을 강화해 위기를 극복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에서 내정된 인사들은 각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자격요건과 적합성 등을 검증받은 뒤 최종 선임이 결정된다.
다음은 신한금융지주 자회사 경영관리위원회의 계열사 임원 추천 명단이다.
[신한금융지주]
미래전략연구소 대표 △이건혁
부사장보 신규선임 △노용훈
상무 신규선임 △박성현 방동권
[신한은행]
부행장 전보 △박우혁
부행장 승진 △이명구
부행장보 신규선임 △신연식 최상열 박현준 배시형
[신한카드]
사장 연임 △
임영진
부사장 연임 △최인선
부사장 신규선임 △안중선
[신한금융투자]
부사장 신규선임 △김종옥 이선훈
[신한생명]
부사장 승진 △이재균
부사장보 신규선임 △김태환 오동현
[오렌지라이프]
사장 연임 △
정문국
부사장 연임 △곽희필
부사장 신규선임 △변창우 이영종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부사장 전보 △류승헌
부사장 영입 △박태형
[신한캐피탈]
부사장 연임 △조대희
부사장 신규선임 △이용동
[신한저축은행]
사장 연임 △
김영표
부사장 연임 △양진규
[신한 DS]
사장 신규선임 △이성용
부사장 연임 △최준환
부사장 승진전보 △조영서
[신한아이타스]
부사장 신규선임 △김대희
[신한대체투자운용]
사장 연임 △김희송
[신한리츠운용]
사장 연임 △남궁훈
[제주은행]
은행장 연임 △서현주
[아시아신탁]
사장 연임 △배일규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