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에서 열린 ‘부동산업무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식’에서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과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한국공인중개사협회와 ‘부동산업무 공동발전을 위한 제무제휴 협약’을 맺었다.
17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용현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장을 비롯해 양쪽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B국민은행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플랫폼 운영과 마케팅, 매물과 콘텐츠 교환 등의 사업을 단계별로 추진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부동산 매물정보를 고객에게 시의성있게 제공하고 협회에 소속된 회원 중개사무소의 매물 광고비용 절감을 위해 매물정보 교류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일반 이용자는 물론 금융기관의 담보대출 기준과 부동산시장 지표 등으로 활용되는 시세 정보를 더욱 정교하게 수집해 공동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세워뒀다.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 리브온앱의 매물 카테고리에서 협회가 제공하는 매물을 광고비 없이 무료로 노출하고 KB시세와 부동산정보 콘텐츠를 협회에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회원 중개사무소로부터 받은 진성매물 75만여 건을 KB부동산 리브온앱에 매월 제공하고 지역 및 단지별 시세조사, 실거래가 정보 수집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KB부동산 리브온과 협회에서 운영 중인 부동산 플랫폼 ‘한방’의 공동마케팅을 진행해 KB국민은행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리고 플랫폼 활성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육 프로그램 공동운영 및 강사 교류, 부동산 관련 행사 참여 등의 협력사업도 지속적으로 이어간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고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부동산 플랫폼 구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협력분야를 꾸준히 발굴해 KB부동산 리브온과 한방의 고객기반을 확대하고 협회 소속 회원 중개사무소와 상생하는 부동산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