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는 20일부터 2020년 1월3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라이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
서울특별시가 겨울 빛 축제를 열어 동대문 인근 경제 활성화에 힘쓴다.
서울시는 20일부터 2020년 1월3일까지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서울라이트’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라이트는 연말·연시에 가족, 연인, 친구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드는 축제가 될 것”이라며 “서울시는 서울라이트가 서울을 대표하는 겨울 빛 축제로 만들고 동대문 일대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서울라이트는 2019년 처음 개최되는 겨울 빛 축제다.
빛과 음악, 영상을 결합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바깥 면에 비추는 라이트쇼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서울라이트 마켓과 문화공연, 포럼과 워크숍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라이트쇼는 서울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과거·현재·미래 정보를 인공지능으로 해석한 ‘서울 해몽’을 표현한다.
특히 31일에는 서울시민들의 새해 소망 문구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바깥 면을 채운다. 오후 11시57분부터 2020년 1월1일 0시까지 초 단위로 시간을 거꾸로 세는 행사도 진행하고 새해맞이 불꽃놀이 영상을 내보내기로 했다.
서울시는 서울라이트를 겨울철 대표 축제로 만들어 동대문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협의체도 만들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 중구청과 서울디자인재단, 동대문미래재단 등 공공기관 및 기업 14곳이 참여한 민관협의체를 구성했다”며 “축제 관련 법규와 제도를 개선해 서울라이트를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