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이 순환계질환 의약품을 중심으로 판매 증가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문경준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알리코제약은 3분기까지 수익성이 좋은 순환계질환 중심으로 전문의약품부문이 고른 매출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비용 절감도 함께 이뤄져 올해는 매출 증가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알리코제약은 올해 매출 1205억 원, 영업이익 128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26.4%, 영업이익은 72.9% 증가하는 것이다.
알리코제약은 콜리아틴연질캡슐, 프래빅스정, 크레스정, 모사린정, 엘도신캡슐, 록사펜정 등 순환계질환 중심의 수익성이 높은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순환계질환 전문의약품의 판매 추이는 4분기까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됐다.
품목별 매출 성장에 따른 고정비 효과도 현재 수준을 유지해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 연구원은 “알리코제약은 올해 사업 방향성으로 제시한 이익 중심의 사업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