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12월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이 올해 적립한 걷기포인트 기부 전달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이성준 KB국민은행 혁신추진부장,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 박희 사단법인 해피피플 대표, 조재현 사단법인 해피피플 이사. |
KB국민은행이 임직원용 모바일앱을 통해 적립한 ‘걷기포인트’를 기부했다.
KB국민은행은 17일 여의도 본점에서 임직원이 올해 적립한 걷기포인트 6400만 포인트(원)의 기부 전달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걷기포인트는 임직원 업무용 모바일앱인 ‘와이즈넷’에 탑재된 걸음 수 측정을 통해 걸음 수를 포인트로 환산한 것이다.
KB국민은행은 걷기를 통해 모은 포인트를 보행장애가 있는 저소득 청소년가정이나 다문화가정에 지원하기로 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0걸음을 1포인트(1원)로 환산해 매일 3천 보 이상만을 인정하고 일간 1만 보 또는 월간 20만 보를 달성하면 추가 포인트를 지급했다. 5월부터 열린 이번 이벤트에는 임직원 5500여 명이 참여해 모두 6400만 포인트(원)를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이번 기부금은 국내외 불우이웃 봉사단체인 사단법인 해피피플에 전달됐으며 휠체어나 의족이 필요한 지원 대상자를 찾아 심사를 거쳐 지급하기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정문철 KB국민은행 전략본부장은 “열심히 걸어서 생긴 포인트를 휠체어나 의족 등을 통해 장애 청소년의 원활한 이동이라는 가치로 전환시킬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고객 및 지역사회와 끊임없이 좋은 가치를 나누고 소통하는 ‘사람냄새 나는’ 디지털화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