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의 칼셀-1발전소 전경. <한국동서발전> |
한국동서발전이 인도네시아에서 칼셀-1발전소를 상업운전하기 시작했다.
한국동서발전은 14일 인도네시아 남부 칼리만탄주 탄중에서 칼셀-1발전소를 종합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칼셀-1발전소는 모두 200MW 용량의 순환유동층발전소로 100MW 규모 발전기 2기로 이뤄졌다.
순환유동층발전은 공기와 석회를 동시에 주입해 순환 연소하는 발전설비로 오염물질 배출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칼셀-1발전소는 9월 1호기의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이번에 2호기도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됐다.
칼리만탄 지역 전력계통의 20%를 담당한다.
칼셀-1발전사업은 총사업비가 5억4500만 달러에 이른다.
동서발전이 사업 개발과 운영을 맡았고 현대엔지니어링이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에 참여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지원을 했다.
칼셀-1발전사업은 인도네시아전력공사와 전력판매계약(PPA)에 따라 앞으로 25년 동안 전력을 판매해 매출을 27억 달러 낼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