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모바일앱 '쏠'에서 고객의 일주일 뒤 계좌잔액을 미리 예측해 보여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17일부터 쏠앱에 '입출금잔액 예측'과 '마이캘린더'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입출금잔액 예측은 고객의 기존 입출금내역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일주일 뒤 남아있을 잔액을 미리 예측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고객이 잔액 부족 가능성을 미리 인식하고 계좌를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12개월 동안 계좌에 급여를 이체한 적이 있는 20~60대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먼저 시행한 뒤 향후 대상범위를 확대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쏠앱에서 다른 은행의 입출금정보와 자동이체, 신용카드 결제일 등을 모아서 볼 수 있는 마이캘린더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고객이 신한은행뿐 아니라 다른 금융회사에 보유하고 있는 계좌도 잔액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해 자산관리를 돕는 기능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객이 쏠앱을 더 유용하게 쓸 수 있도록 자산관리 솔루션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며 "금융 플랫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