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해외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이끌어갈 관리자를 공개적으로 모집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13일 해외사업지원단장 등 12개 관리직위를 개방형 직위로 지정하고 공개모집으로 인원을 뽑는다고 밝혔다.
2017년 개방형 직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이번에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한다.
공모직위는 해외사업지원단장, 도시재생리츠사업팀장, 수도권법률지원단장, 토지주택박물관장, 뉴미디어기획팀장 등 다양하다.
토지주택공사는 사업별 맞춤형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공공사업 플랫폼 기업이 되기 위해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도 전문성과 능력을 갖춘 외부인력을 영입해 해외사업, 도시재생, 3기 신도시 등 주요 정책사업을 수행하는 데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는 13일 공고를 내고 23일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2020년 1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기로 했다.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은 “우수한 역량을 갖춘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토지주택공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동시에 민간과 지방자치단체 등 외부와 협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주택공사는 이번 관리직 공모와는 별도로 실무를 맡을 전문인력도 모집하기 위해 2020년 상반기 중 경력직 채용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