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자산관리 플랫폼 뱅크샐러드가 올해 안에 모든 제1금융권 회사와 연동을 마친다. 

뱅크샐러드를 운영하는 레이니스트는 오픈뱅킹 전면 도입에 따라 12월 안에 카카오뱅크도 연동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뱅크샐러드 카카오뱅크와도 서비스 연동, 김태훈 "서비스 고도화"

▲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


뱅크샐러드는 카카오뱅크를 추가함으로써 카드사에 이어 제1금융권까지 모두 연동된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뱅크샐러드는 지난 1년 동안 접수된 금융사 연동 문의 가운데 7천 건 이상이 카카오뱅크 관련 내용이었으며 카카오뱅크 연동상황을 확인하려는 고객 문의도 매월 40% 이상 꾸준히 증가해왔다고 설명했다. 

뱅크샐러드 이용자들은 올해 안에 뱅크샐러드앱에서 기존 금융사를 연결할 때와 마찬가지로 간편한 개인인증 절차를 거쳐 카카오뱅크 계좌를 관리할 수 있다.

뱅크샐러드는 ‘카카오뱅크 오픈 알림 받기’ 사전접수를 진행한다. 

사전에 카카오뱅크 연동을 신청한 고객들에게는 서비스가 시작되는 즉시 알림을 제공해 계좌 연동을 할 수 있게 한다. 카카오뱅크 연동 사전신청은 뱅크샐러드앱의 ‘MY금융’ 첫 화면에 뜨는 창을 클릭하면 된다.

이번 오픈뱅킹으로 조회되는 카카오뱅크 계좌는 입출금, 예금, 적금, 세이프박스 등이다. 예금, 적금 및 세이프박스는 MY금융 자산 내역에 개인 자산으로 포함된다.

김태훈 레이니스트 대표이사는 "카카오뱅크 연동을 기점으로 고객들의 자산 현황과 소비 데이터를 통한 개인 맞춤 서비스의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2545세대들이 더욱 편하게 돈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데 집중해 개개인의 금융혜택 영역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