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코리아가 인도에서 수입한 컵에서 환경호르몬 물질이 초과검출돼 회수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케아코리아에서 수입해 판매한 인도산 머그컵에서 디부틸프탈레이트가 기준치(0.3mg/L 이하)보다 초과검출됨에 따라 판매중단하고 회수하도록 조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 환경호르몬 초과검출된 이케아 머그컵 판매중단하고 회수

▲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2일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한 인도산 머그컵 3종 제품사진. <식약처>


회수 대상제품은 ‘TROLIGTVIS 트롤릭트비스(색상 3종)’ 머그잔으로 국내에 1만1760개가 수입됐다.

디부틸프탈레이트는 플라스틱과 폴리염화비닐을 부드럽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화학첨가제다.

이 물질은 인체 내분비계 장애 물질(환경호르몬) 가운데 하나로 급성 독성은 매우 낮지만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내분비계를 교란하고 생식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판매 또는 구입처에서 반품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