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위원회가 12월1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제6회 국제금융협력포럼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 |
금융위원회가 해외금융협력협의회와 국제금융 협력포럼을 개최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에서 제6회 국제금융 협력포럼을 열고 글로벌 핀테크 정책동향과 은행부문의 금융혁신 방향, 유럽의 미래금융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손상호 해외금융협력협의회 의장, 피에르 페링 룩셈부르크 대사, 툰툰 나잉 미얀마 사무차관 등 13개국 금융당국 및 유관기관 관계자 130여 명이 참석했다.
손 부위원장은 환영사에서 “지난주에 금융혁신을 위한 핀테크 스케일업 전략을 발표했는데 향후 8개 분야에 24개 과제를 선별해 집중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3월까지 금융규제 샌드박스 100건 지정과 금융규제 샌드박스 특례기간 연장 등을 통해 금융업 진입장벽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그는 “3천억 원 규모의 핀테크 혁신펀드 조성과 시범운영하고 있는 오픈뱅킹을 전면 시행해 조만간 핀테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2020년까지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5개 이상의 금융회사 핀테크랩을 설치해 핀테크 스타트업이 국내 금융회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참석자들은 국제금융 협력포럼이 끝난 뒤 해외금융협력협의회 회원기관에 방문해 협력사업 등과 관련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