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그룹, SK하이닉스 수직계열화 위해 반도체소재사업 적극 확대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12-10 11:07: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그룹이 그룹 내 이익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SK하이닉스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반도체소재산업에 진출해 종합 소재업체로 발전을 꾀하고 있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10일 “SK그룹은 계열사 SK하이닉스 수직계열화 전략의 일환으로 반도체소재산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을 주축으로 추가 인수합병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SK그룹, SK하이닉스 수직계열화 위해 반도체소재사업 적극 확대
▲ 최태원 SK그룹 회장.

SK그룹은 2015년 OCI로부터 SK머티리얼즈를 인수한 뒤 SK에어가스, SK트리켐, SK실트론, SK쇼와덴코, 한유케미칼 등을 인수하거나 합작설립해 반도체소재부문에서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

이 연구원은 “전략적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확장은 최근 글로벌 정보기술(IT)소재산업에서 종종 사용되는 경영전략”이라며 “반도체 제조공정이 복잡해져 소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SK그룹은 IT소재사업부문에서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의 외형성장을 이루고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보해 2023년까지 매출 6조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조 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SK머티리얼즈와 SK실트론은 반도체 전공정에서 소재 역할이 중요시되는 웨이퍼 제조공정, 포토공정, 식각공정, 박막증착, 세정공정 등의 주요공정을 사업영역으로 두고 있다.

이 연구원은 이 중에서 포토공정에는 아직까지 SK그룹의 침투율이 미미하다고 봤다. SK그룹이 가까운 시일에 포토공정에 필요한 포토레지스트와 화학기계적연마(CMP) 슬러리 소재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한유케미칼 인수로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탄산가스시장에 진입했으나 주요 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상 포토공정에서 역할은 제한적”이라며 “포토공정 소재는 독과점 경쟁체제가 형성돼 있어 국산화가 필요한 주요 소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불붙은 탄핵여론에 기름 부은 윤석열, 한동훈 '선긋기' 야권 '정신상태 의심'
GM '로보택시 중단' 충격 우버와 리프트 주가에 퍼져, 구글 테슬라 공세 위협적
기후변화에 열대성 전염병 확산 빨라져, 미국 본토까지 퍼지며 경계심 자극
"국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코인 연동 3279개 웹3 게임 93%가 실패, 수명 4개월에 불과
'경영진단·사업지원' 보강한 삼성, 미전실 출신 정현호·최윤호·박학규 '컨트롤타워' 부..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힘 원내대표로 뽑혀, "하나 돼 국민 향해 나아가야"
[단독] 미래에셋쉐어칸 대표에 인도법인장 유지상, 박현주 글로벌 확대 선봉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기업가치 4110억
조국 대법원에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상실되고 피선거권 박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