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오른쪽)과 도승환 BNK벤처투자 대표가 12월6일 부산광역시 본사에서 출범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BNK금융지주 > |
BNK금융그룹이 벤처투자 전문 자회사 출범식을 열고 부산과 울산, 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신생기업 자금지원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BNK금융은 6일 부산광역시 본사에서 BNK벤처투자 출범식을 열고 중장기 경영목표와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BNK벤처투자는 BNK금융지주가 11월15일 설립해 자회사로 편입한 신생기업 투자 전문회사다.
도승환 BNK벤처투자 대표이사는 2020년까지 운용자산 3천억 원 이상을 확보해 부산·울산·경남지역 신생기업을 대상으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2024년까지 운용자산 5천 억 원 이상으로 회사규모를 키우겠다는 목표도 제시됐다.
도 대표는 "BNK금융그룹의 혁신금융 지원 플랫폼을 통해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BNK투자증권 등 계열사와 협력해 그룹의 투자은행(IB) 업무 성장에도 힘을 실을 것"이라고 말했다.
BNK금융그룹은 BNK벤처투자를 통해 신규 창업기업에 투자한 뒤 은행과 증권계열사를 활용해 기업의 성장과 확장에 필요한 단계별 금융지원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벤처투자회사는 다른 어떤 금융업종보다도 직원들의 전문성이 중요한 산업인 만큼 임직원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벤처투자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