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맥쿼리PE에 9500억 원 규모의 LGCNS 지분을 넘긴다.

LG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맥쿼리PE가 설립한 투자목적회사(SPC) 크리스탈코리아에 LGCNS 보통주 3051만9074주(35.00%)를 9516억 원에 매도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LG, LGCNS 지분 35%를 9516억 받고 맥쿼리에 넘겨

▲ LG 로고.


LG는 “LGCNS의 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처분 예정일자는 추후 관련 당국의 승인과 계약 당사자 사이 합의를 거쳐 확정된다. 지분 처분 후 LG가 보유한 LGCNS 보통주는 4355만7218주(49.95%)가 된다.

LG는 일정 사유 발생 때 크리스탈코리아가 보유한 LGCNS 주식의 매도청구권(콜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크리스탈코리아는 계약상 중대한 의무를 위반했을 때 LG에 LGCNS 주식 매수를 청구할 수 있는 위약매수청구권(풋옵션)을 보유하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