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새로 제작한 신형 항공기를 도입했다.
이로써 진에어가 보유한 항공기도 15대로 늘어났다.
|
|
|
▲ 27일 미국 시애틀 보잉 딜리버리 센터에서 조현민(가운데) 진에어 전무가 B737-800 신규 제작 항공기 도입을 축하하는 인수식에 앞서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
진에어는 미국 항공기 제작업체 보잉으로부터 신규 제작한 항공기 ‘B737-800’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진에어가 새로 제작한 항공기를 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진에어는 그동안 기령 10년 내외의 B737-800 12대와 B777-200ER(333석) 2대를 운용해왔다.
이번 신규 항공기 도입으로 진에어가 보유하고 있는 항공기도 15대로 늘어났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다음달 2일부터 진에어의 김포-제주 노선에 하루 8편 투입된다.
진에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효율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를 적극적으로 지속 도입해 다른 항공사와 차별화된 쾌적한 기내 경험을 제공하고 더불어 CO2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통상 수년의 기령을 보유한 항공기를 도입하는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항공기 운영 환경을 선도적으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에어는 올해 말까지 B737-800 3대, B777-200ER 1대를 추가로 도입한다. 특히 B737-800 기종은 모두 새 항공기를 도입하기로 했다. 진에어는 내년 상반기에도 2대의 신형 B737-800 항공기를 도입한다.
신형 B737-800 항공기는 보잉사가 새롭게 디자인한 ‘보잉 스카이 인테리어(Boeing Sky Interior)’가 적용돼 기존 항공기보다 쾌적하며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이 항공기는 또 이전보다 품질이 개선된 소음감소 물질이 사용돼 기내에서 느끼는 전체적인 소음도 줄어든 것으로 전해진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