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이 인쇄회로기판(PCB) 사업을 정리한다.

LG이노텍은 28일 열린 이사회에서 12월31일자로 PCB사업을 영업정지하기로 의결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LG이노텍, 매출 2500억 규모 PCB사업 정리하고 반도체기판사업 집중

▲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


PCB사업의 지난해 매출은 2476억 원으로 2018년 매출총액 대비 3.1% 수준이다.

LG이노텍은 “모바일용 고부가 제품의 수요가 감소하고 경쟁이 심화해 사업 부진이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PCB사업과 관련된 자원을 반도체기판사업으로 전환해 반도체기판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선택과 집중을 통해 성장과 수익 창출이 가능한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선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