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인공지능(AI) 펀드에 200억 원을 투자한다.
LG그룹은 소프트뱅크벤처스가 인공지능 분야 투자를 위해 3200억 원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 펀드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 LG그룹이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최신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AI, 빅데이터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 LG그룹 > |
투자규모는 200억 원으로 LG전자, LG화학, LG유플러스, LGCNS 등 4개 계열사가 공동으로 출자한다.
LG그룹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유망 인공지능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기회를 모색해 개방형 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LG그룹은 이와 별도로 미래 준비와 기존 사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5천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LG테크놀로지벤처스도 운영하고 있다.
LG그룹은 인공지능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6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인공지능·빅데이터 토크콘서트’도 열었다.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는 이날 토크콘서트에서 “기존의 틀을 깨고 차별화 된 고객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술 개발과 투자를 통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의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LG그룹은 이번 콘서트에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AI) 개발 인프라를 국내 대기업 최초로 공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