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개최하는 '2019 글로벌장애청소년 IT챌린지'에 참가한 국제 청소년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장애를 지닌 국제 청소년들에게 IT기술을 활용해 경쟁하는 무대를 제공한다.
LG전자는 보건복지부,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25일부터 29일까지 부산시 부경대학교 남구 용당캠퍼스에서 ‘2019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0개 국가에서 선발된 장애청소년 100여 명 등 300여 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개인전과 단체전으로 나눠 진행된다.
26일 열린 개인전은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툴 챌린지’, 특정 상황에서 정보검색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 챌린지’ 등으로 구성됐다.
단체전은 27일 열리며 국가마다 4명이 팀을 이뤄 참가한다.
청소년들은 ‘e콘텐츠 챌린지’, ‘e크리이에티브 챌린지’를 통해 각각 영상 편집능력과 코딩능력을 겨루게 된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LG전자는 장애 청소년들의 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취업, 창업 등 사회진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아세안특별정상회의의 부대행사로 열리는 만큼 참가국들이 장애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국제 교류협력을 넓히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두용 LG전자 세무통상그룹장 부사장은 “장애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역량을 갖추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