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도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더 똑똑한 도시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길 원하고 있어 세계의 많은 나라와 도시들이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24일 착공식이 열렸던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에 5년 동안 1300억 원을 투자해 데이터를 통합하고 인공지능(AI)을 도시에 구현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도 내놓았다.
스마트시티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방침도 세웠다.
국토부는 2020년부터 스마트시티와 관련해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해 국제 공모를 통해 선정된 아세안 4개국을 대상으로 스마트시티사업이 본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1조5천억 원 규모의 ‘글로벌 플랜트 건설 스마트시티펀드’를 조성해 3천억 원 안팎을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스마트시티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센터를 설치해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정부와 기업 사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스마트시티에 특화된 연수 프로그램도 개발하기로 했다.
김 장관은 “한국의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아세안 국가와 교류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는 한국 기업들의 해외 건설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상생번영을 실현하는 데 일익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