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5일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 사장을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으로, 윤기철 현대백화점 경영지원본부장을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으로 발탁하는 등의 내용이 담긴 2020년 정기 사장단인사를 발표했다.
 
현대백화점 대표에 김형종, 현대리바트 대표 윤기철, 한섬 대표 김민덕

▲ (왼쪽부터)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과 윤기철 현대리바트 대표이사 사장, 김민덕 한섬 대표이사 사장. <현대백화점그룹>


김형종 한섬 대표이사가 자리를 옮기면서 한섬 대표이사 자리는 김민덕 한섬 경영지원본부장 겸 관리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면서 맡게 된다.

이번 인사는 2020년 1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를 맡고 있던 이동호 현대백화점그룹 부회장 겸 현대백화점 대표이사와 박동운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김화응 현대리바트 사장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다만 이 부회장은 앞으로 현대백화점그룹 상근상담 역할을 맡아 그룹의 조언자 역할을 수행하기로 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이번 정기 사장단인사는 새로운 변화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60년대 출생자인 젊은 경영진을 전면에 포진시켜 미래를 대비하고 지속경영의 바탕을 마련하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