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저비용항공사(LCC) 플라이강원이 첫 취항을 기념하며 축하행사를 열었다.
플라이강원은 22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양양국제공항 2층에서 첫 취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 플라이강원은 22일 강원도 양양군 손양면에 위치한 양양국제공항 2층에서 첫 취항에 따른 취항식을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취항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 도지사를 비롯해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 등 플라이강원 임직원과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원석 플라이강원 대표이사는 "오랜 준비 끝에 드디어 항공기를 취항하게 됐다"며 "플라이강원은 이번 국내선 취항을 시작으로 국제선까지 노선을 넓혀가는 동시에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는 항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플라이강원은 취항행사에 이어 양양과 제주를 잇는 국내선의 첫 운항에 들어갔다.
플라이강원 1호기는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운항하며, 유류세와 공항이용료를 포함한 항공권 가격은 최저 7만2900원에서 최대 11만1300원으로 구성된다.
플라이강원은 취항 후 한 달 동안 강원도민을 대상으로 할인행사를 한다. 이 기간 강원도민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양양~제주 노선을 편도 2만 원에 이용할 수 있으며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3만 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강원도에서는 양양국제공항을 모 기지로 하는 항공사인 플라이강원의 첫 취항으로 새로운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의 첫 취항이 양양공항 이용객 증가와 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