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이 21일 철도교통관제센터를 찾은 자리에서 “철도노조의 인력 증원 요구와 관련해 객관적 근거와 재원 조달방안, 자구노력 등에 관련된 충분한 자료를 받는다면 증원 여부를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한 데 따른 조치다.
철도노조는 “형식애 구애하지 않고 가장 이른 시일 안에 김 장관과 만날 것을 요청한다”며 “파업을 해결하려면 노조와 정부의 협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철도노조는 20일부터 총파업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총인건비 정상화를 통한 임금 4% 인상, 4조2교대 도입에 따른 안전인력 4600여 명 충원,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와 자회사 처우 개선, 고속철도와 수서발 고속철도(SRT)의 통합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