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의 식품위생 관리를 강화한다.
식약처는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주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매장 147곳을 점검해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19곳을 적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점검대상이 된 햄버거 프랜차이즈는 맥도날드, 롯데리아, 버거킹, 맘스터치, KFC 등이다.
주요 위반내용은 △조리장 위생불량 14곳 △유통기한 경과된 원료 사용 2곳 △영업장 면적 변경 미신고 1곳 △보관기준 위반 1곳 △냉동제품 해동 뒤 재냉동 1곳이다.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적발된 업체에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내리고 3개월 안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한다.
식약처는 이번 점검결과를 바탕으로 햄버거업체 안전관리 강화, 조리기준 개정 등의 제도를 개선해 햄버거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식약처 관계자는 “국민들이 즐겨 섭취하는 햄버거업체에 지도와 점검을 강화해 안전하고 위생적 햄버거가 소비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