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열현 교보생명 대표이사 사장(앞줄 왼쪽)이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열린 '2019 교보생명 이노스테이지 데모데이'에서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교보생명> |
교보생명이 스타트업과 협업한 성과를 알렸다.
교보생명은 19일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에서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에 선발된 스타트업의 성과와 협업모델 개발 현황을 공개하는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과 사업 연계 및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데모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노스테이지 선발된 스타트업 10곳은 사업모델을 소개하고 교보생명과 함께 개발한 공동 사업모델도 선보였다.
교보생명은 ‘개인 건강 증진형 헬스케어 서비스’에 초점을 맞춰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교보생명은 ‘두잉랩’과 손잡고 ‘교보건강 코칭서비스’에 ‘푸드렌즈(Food Lens)’ 솔루션을 추가해 식사 패턴을 분석하고 식습관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
두잉렙은 인공지능으로 음식사진을 인식할 수 있는 푸드렌즈를 개발했다.
‘째깍악어’의 사업모델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아이 돌봄 선생님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방안도 제시됐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과 협업을 통해 생활관리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교보생명은 이날 행사에서 핵심 디지털혁신 과제의 성과도 소개했다.
교보생명은 스타트업과 협업환경을 개선하고 상생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오픈 API를 구축했다.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운영체제와 응용프로그램 사이의 통신에 사용되는 언어나 메시지 형식을 뜻한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청구 간소화와 소액투자 기회까지 제공하는 핀테크 플랫폼 개발방안도 내놨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스타트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스타트업은 사업 협력관계를 통해 더욱 역량을 키울 수 있다"며 "협업모델을 통해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디지털혁신을 선도하는 보험사로서 위상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