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 삼성그룹 창업주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의 32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조부인 호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2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19일 오전 10시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호암재단 주관으로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32주기 추도식이 열렸다.
삼성그룹 총수인 이 부회장은 3년 만에 추도식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2017년에는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돼 참석하지 못했고 2018년에는 베트남 출장과 맞물리면서 추도식 일주일 전에 선영을 다녀갔다.
이 부회장과 함께
홍라희 전 리움삼성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대표이사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 세 모녀도 추도식에 참석했다.
총수 일가의 추도식에 이어 삼성전자 주요 계열사 경영진도 선영을 방문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종합기술원 회장을 비롯해
윤부근 부회장,
김기남 부회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이 묘역을 찾았다.
범삼성가인 CJ그룹은 삼성그룹과 따로 이병철 창업주를 기렸다. 삼성그룹보다 이른 오전 9시경
이재현 CJ그룹 회장과 이경후 CJENM 상무,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 등이 선영을 다녀갔다.
한솔그룹과 신세계그룹 등에서도 이날 오후 선영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오후 6시에는 서울 중구 필동 CJ 인재원에서 장손인
이재현 회장이 제주를 맡아 제사가 진행된다. 범삼성가 인사들이 집결할 것으로 보이나 참석자는 확정되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