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협은 18일 청년농업인에게 소득창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농산물(로컬 푸드) 전문 청년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농협 지역농산물 직매장. <농협> |
농협이 지역농산물 직매장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청년농업인을 키운다.
농협은 18일 청년농업인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농산물(로컬 푸드) 전문 청년농업인’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지역농산물(로컬 푸드) 전문 청년농업인’은 지역농산물 직매장이 위치한 시나 군에 사는 만 40세 이하 농업인을 뜻한다. 로컬 푸드 출하회에 가입한 뒤 최소 3년 동안(한 해 90일 이상) 의무적으로 농산물을 출하해야 자격을 부여받을 수 있다.
농협은 14일 ‘지역농산물 전문 청년농업인’ 49명을 선정해 △지역농산물 생산 하우스 1개 규모의 시설 자재비 지원(총액 4억 원, 한 명당 최대 800만 원) △친환경농법으로 전환하기 위한 토양개량제 지원 △지역농산물 직매장, 공공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생산농산물 우선 판매 △재배 신기술 및 상품화 교육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지역농산물 직매장 하나당 청년농업인 1명’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청년농업인에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을 해주고 소득 창출의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청년농업인이 판로 걱정 없이 마음 놓고 농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청년농업인과 중소농업인의 소득을 늘리고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농협 지역농산물 직매장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