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2019-11-15 08:3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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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하락했다.
미국의 원유 재고가 증가하면서 국제유가가 힘을 잃었다.
▲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1%(0.35달러) 내린 5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14일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0.61%(0.35달러) 내린 56.7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선물거래소(ICE)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0.14%(0.09달러) 내린 62.2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김유미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유가는 장 초반에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비회원국 산유랑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미국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국제유가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 전환했다”고 파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은 14일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가 약 222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150만 배럴 증가보다 큰 폭으로 상회한 것이다.
가솔린 재고가 186만 배럴 증가한 점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