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LH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를 신설해 지방자치단체의 개발사업을 지원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4일 서울시 용산구 미군기지본부에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를 열면서 센터장과 자문위원 16명을 위촉했다.
▲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가운데)이 14일 서울시 용산구 미군기지본부에서 열린 LH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변 사장은 “토지주택공사는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를 통해 지자체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지역이 주도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균형발전을 앞당기는 데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는 토지주택공사에서 지자체의 지역개발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에 위촉된 자문위원 등 전문가들을 통해 지자체의 요청에 따른 전문인력 파견과 지역 현안사업의 맞춤형 자문 등을 수행한다.
맞춤형 자문 분야는 지역계획 수립부터 개발사업 구상과 설계, 개발을 아우른다. 건설기술 지원과 보상, 판매, 각종 법령 등도 다룬다.
지역균형발전 지원센터는 도시재생, 산업단지재생, 복합재생 등 개발사업 유형별로 관련 전문가들을 구성했다.
11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 수요조사를 진행해 자문을 바라는 지자체를 선정하기로 했다. 그 뒤 이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지역현안사업 자문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