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22일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예비인가를 승인했다.
금융위는 하나금융지주와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최근 두 은행의 조기통합에 합의한 만큼 빠르게 예비인가 승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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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
하나금융은 조만간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열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합병 본인가 신청을 의결하기로 했다. 하나금융은 의결이 끝난 뒤 8월 초쯤 본인가 신청서를 금융위에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은 금융위가 8월 안에 본인가를 승인할 경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법인을 9월1일 출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늦어도 10월1일까지 두 은행의 통합법인을 출범시키려고 한다.
통합법인 이름은 ‘KEB하나은행’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은행장 후보로 현재 김병호 하나은행장과 김한조 외환은행장이 거명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