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기준 기업별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및 시장점유율.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
애플이 3분기 중국에서 아이폰11 시리즈를 앞세워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렸다고 외국언론이 보도했다.
14일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시장 조사기관 인터내셔널데이터코퍼레이션(IDC) 보고서를 인용해 “3분기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810만 대로 2018년 3분기보다 5.6% 늘었다”며 “아이폰11 시리즈의 가격, 카메라, 배터리 수명 등이 경쟁력을 발휘했다”고 전했다.
폰아레나는 “애플은 경쟁력 있는 가격 전략과 브랜드를 활용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5G모델 부재 등 난국을 극복했다”고 바라봤다.
3분기 중국 스마트폰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42%, 비보 18.3%, 오포 16.6%, 샤오미 9.8%, 애플 8.1%, 기타 5.1% 등으로 집계됐다.
스마트폰 출하량은 화웨이 4150만 대, 비보 1810만 대, 오포 1640만 대, 샤오미 970만 대, 애플 810만 대로 추산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스마트폰 출하량을 늘린 기업은 화웨이와 애플뿐이었다.
비보와 오포, 샤오미 모두 2018년 3분기보다 출하량과 시장 점유율이 감소했다.
3분기 중국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은 9890만 대였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3.6%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