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왼쪽 두번째)가 12일 벨기에 브뤼셀 유미코아 본사에서 에그버르트 록스 유미코아 그룹 부사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남도>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가 벨기에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양 지사는 12일 벨기에 브뤼셀에 있는 유미코아 본사에서 에그버르트 록스 유미코아그룹 부사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양 지사는 “유미코아의 추가 투자가 관련 기업들의 연쇄 투자를 촉진해 지역경제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미코아가 성공적으로 투자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유미코아는 개별형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천안3산업단지에 있는 유미코아 공장에 5년 동안 1억 달러를 투자해 생산설비를 증설하기로 했다.
유미코아사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인 양극재 분야의 글로벌 선두업체로 꼽힌다. 2018년 기준 종업원은 1만400명, 매출은 4조2700억여 원에 이른다.
충남도는 5년 동안 수입 대체효과 1조8614억 원, 생산 유발효과 8천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천억 원 등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했다.
양 지사는 앞서 10일 3박5일 동안의 일정으로 유럽 출장에 올랐다.
양 지사는 11일 네덜란드 베르헌 옵 좀에서 글로벌 바이오식품 및 사료 첨가제업체인 프로틱스사와 1500만 달러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