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가 1300억 원 규모의 일본 태양광 발전소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LGCNS는 21일 일본 오이타현 이마이치시에 33㎿급 태양광 발전소를 구축하는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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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훈 LGCNS 사장(오른쪽)과 안드레아스 머스터드 미국 소네딕스 사장이 21일 태양광발전소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
LGCNS는 미국 태양광 민자발전 전문기업 소네딕스가 지분을 투자한 오이타솔라 합동회사로부터 이 사업을 턴키로 수주했다. 사업비는 1300억 원, 사업기간은 약 2년이다.
LGCNS는 올해 1분기 일본 현지법인 LGCNS재팬을 청산하고 대신 지난 6월 LGCNS스마트그린을 설립했다. 일본 태양광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다.
일본 태양광시장은 지난해 발전량이 9.7GW로 중국(10.6GW)에 이어 세계 2위다.
LGCNS는 그동안 일본에서만 43㎿규모의 태양광발전소 수주·시공 실적을 쌓았다.
LGCNS는 이번 수주로 국내기업 중 일본 태양광 발전사업 최대실적을 보유하게 됐다.
LGCNS는 일본에서 약 80㎿ 규모의 태양광발전사업 관련 우선협상을 하고 있어 추가수주도 기대된다.
김태극 LGCNS 부사장은 “이번 사업이 일본시장 진출의 확고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일본 친환경 에너지사업을 추가발굴하고 해외 태양광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