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앞으로 하나의 은행 앱에서 내 이름으로 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
앞으로 하나의 은행앱에서 내 이름으로 된 모든 은행 계좌를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결제원은 은행권 계좌정보 일괄조회시스템인 ‘계좌통합관리서비스’를 시중은행 모바일뱅킹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8일 밝혔다.
11일부터 NH농협, 신한, 우리, IBK기업, KB국민, KEB하나, 전북 등 7개 시중은행이 서비스를 시범운영하며 대구은행은 29일, 나머지 은행은 12월17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는 인터넷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등에서 본인의 계좌현황을 한눈에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로 2016년 말 운영이 시작됐다.
앞으로는 별도로 앱을 깔거나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평소 자주 사용하는 시중은행 앱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계좌통합관리서비스가 제공되면 최근 시범운영을 시작한 오픈뱅킹의 이용도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금융결제원은 기대했다.
오픈뱅킹은 은행앱 하나만으로 다른 은행 계좌의 조회 및 이체까지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다만 다른 은행의 계좌를 등록할 때 자동으로 조회가 이뤄지지 않아 계좌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문제로 지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