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과 제주항공(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 3곳이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 참여했다.
7일 투자금융(IB) 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매각 본입찰에 제주항공-스톤브릿지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이 본입찰에 참여했다.
아시아나항공의 최대주주 금호산업과 매각주관사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이날 오후 2시에 본입찰을 마감했다.
금호산업은 1주일 정도 시간을 들여 우선인수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주식매매계약 등 후속절차를 진행해 올해 안에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금호산업은 인수 후보자들이 낸 최종입찰안내서의 제한요건 충족 여부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기준에 따른 평가, 국토교통부의 인수 적격성 심사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기로 했다.
본입찰 마감 막판까지 관심을 끌었던 대기업의 깜짝 등장은 없었다.
KCGI가 대기업과 손잡고 본입찰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적절한 SI(전략적 투자자)를 결국 찾지 못한 채 중견기업과 손을 잡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