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직원들이 대기업과 큰 차이 없는 평균연봉을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체 공기업 가운데 한국마사회의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많았다.
▲ 6일 잡코리아에 따르면 공기업 36곳은 2018년에 직원 평균 연봉 7842만 원으로 집계돼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8128만 원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잡코리아> |
잡코리아는 공공기관 경영정보시스템에 공개된 공기업 36곳의 2018년 직원 급여수준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공기업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7842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의 직원들은 평균연봉 8128만 원을 받았다. 공기업 직원들이 평균 286만 원을 덜 받은 셈이다.
공기업 가운데 2018년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한국마사회(9209만 원)로 확인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9048만 원)와 한국전력기술주식회사(9011만 원)도 9천만 원을 넘어섰다.
직원 평균연봉이 8천만 원 이상인 공기업은 13곳으로 집계됐다.
한국동서발전 8996만 원, 한국가스공사 8960만 원, 한국감정원 8907만 원, 한국수력원자력 8906만 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8891만 원, 한국중부발전 8854만 원, 한국남부발전 8750만 원, 한국석유공사 8538만 원, 한국서부발전 8512만 원, 한국남동발전 8413만 원, 한국조폐공사 8265만 원, 한국전력공사 8255만 원, 한국도로공사 8102만 원 순이다.
공기업의 직원 평균연봉을 금액 구간별로 살펴보면 8천만 원대 36%(13곳), 7천만 원대 36%(13곳), 9천만 원대 8%(3곳)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