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 KB손해보험 중국법인장(오른쪽 두 번째)과 현지 직원들. |
KB손해보험이 중국 고객서비스 평가에서 중국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다.
KB손해보험은 중국 법인이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도 중국보험회사 고객서비스 평가’에서 AA 등급을 취득했다고 5일 밝혔다.
중국 보험시장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로는 유일하게 취득한 최고등급으로 중국 전체 87개 손해보험사 가운데 AA 등급을 취득한 중국의 손해보험사도 5개에 그쳤다.
중국은행보험감독위원회는 2016년부터 보험사를 대상으로 고객서비스 평가를 실시하고 등급을 부여해 관리감독을 위한 중요한 지표로 사용하고 있다. 전화 모니터링, 고객만족도 설문조사, 보상처리 주기 등 모두 8가지 항목에서 고객서비스를 평가한다.
KB손해보험 중국법인은 다른 보험사와 차별화되는 신속한 보상처리와 고객서비스 만족도 등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09년 설립된 중국 법인은 재산종합보험, 기계보험, 운송보험, 배상책임보험 등 일반보험을 판매하고 있으며 강소성 남경 본사와 소주 영업소, 광동성 광주 지점을 운영 중이다. 2018년 매출 230억 원, 세전이익 23억 원을 거뒀다.
조현기 KB손해보험 해외사업본부장 상무는 “오랫동안 강조해온 고객 중심의 경영과 고객서비스 노하우 및 경험을 해외법인에 성공적으로 이식해 현지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모범사례”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높은 수준의 고객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