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이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열린 '2019 외국기업의 날'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외국기업협회> |
이승현 한국외국기업협회 회장이 회원사 권익보호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5일 보도자료를 내고 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파르나스에서 ‘2019 외국기업의 날(2019 Foreign Company Day)’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이 회장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종구 자유한국당 의원, 박태성 산업통산자원부 무역투자실장, 브루노 피게로아 멕시코 대사 등을 비롯해 외국인 투자기업 관계자 약 500여 명이 참석했다.
외국기업의 날 행사는 한국외국기업협회가 주관하는 가장 큰 행사로 2001년부터 열리고 있다.
이승현 회장은 환영사에서 “외국기업의 날은 외자유치를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를 한 외국인 투자기업과 단체, 관계자의 노고를 치하는 날”이라며 “외국기업의 국내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동시에 회원사의 권익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일본의 수출규제 등 어려운 무역환경 속에서도 2019년 투자유치 성과를 거둔 46개 외국인 투자기업 및 대표자, 임직원에게 훈장과 포장이 수여됐다.
은탑훈장은 반도체 산업가스 제조업체인 에어프로덕츠코리아의 김교영 대표, 동탑훈장은 프린터 제조업체인 에이치피프린팅코리아의 제임스 알 노팅엄 대표가 수상했다.
산업포장은 베올리아코리아, 노벨리스코리아, 케이유엠, 매그나칩반도체유한회사, 에이엠씨코리아 등 5개 업체가 받았다. 이밖에도 대통령표창 4개, 국무총리표창 8개, 장관표창 27개가 수여됐다.
한국외국기업협회는 1978년 산업통상자원부 인가 사단법인으로 설립돼 현재 국내에 들어온 1만4천여 개 외국기업을 대표해 정부와 외국인 투자기업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투자기업은 한국 수출의 약 19%를 담당하고 있으며 전체 고용의 7%를 차지할 정도로 국내 경제활동에 한 축을 맡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